복산2동, '자기주도방역 인증업소' 지정 운영 실시

지역 음식점, 카페, 슈퍼 등 전체 상가 대상.손소독제 비치, 영업장 소독 여부 등 확인 후 스티커 부착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음식점, 카페, 슈퍼, 미용실 등 전 상가를 자가방역을 실시하는 '자기주도방역 인증업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부터 직원과 단체원 20명이 지역 내 음식점과 카페, 슈퍼, 미용실 등 전체 상가를 방문해 자기주도방역을 진행한 적합업소에 '자기주도방역 인증업소' 스티커를 부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기주도방역 인증업소 스티커 부착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중구 지역에도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주민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상가 매출하락을 예방하고, 자기주도적 예방수칙 이행을 확산시키고자 추진됐다.
자기주도방역 인증업소는 지역 내 상가들이 스스로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영업장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을 주도적으로 실시하는 등 자기주도방역을 적극적으로 진행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스티커를 지급하게 된다.
또 이들 업소에는 코로나19예방 소독제 제조방법 안내문을 배부해 손쉽게 자가소독제를 만들어 자기주도방역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23일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진희 복산2동장 등이 중구 화합로 479에 위치한 김 사진관에 방문해 자기주도방역을 위한 업소 내 소독을 실시하고, 관련 내용을 설명한 뒤 자기주도방역 인증업소 스티커를 부착했다.
김진희 복산2동장은 "식품·위생업소 등에서 자기주도로 방역을 실시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업소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이번 인증업소 지정이 식품·위생업소 등에 대한 위생수준을 향상시킴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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