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사랑의 헌혈운동 동참

코로나19로 혈액수급 악화 해소 위해 직원 대상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 소속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 악화를 해소하고자 단체 헌혈에 동참했다.
중구는 8일 오전 10시 청사 외부 광장을 방문한 헌혈버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운동 동참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한 단체 헌혈 취소와 외출기피 등에 따른 개인 헌혈의 감소로 혈액수급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혈액수급 안정화와 헌혈 참여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중구는 지난해 5월 14일 청사 2층 구청장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홍두화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약정식을 체결한 바 있다. 
헌혈 약정은 동·하절기를 비롯한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연 2회 이상 헌혈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모범이 되는 단체를 대상으로 체결하는 것으로, 중구는 지난 1995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370명이 헌혈에 참여한 우수 단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헌혈 인구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단체 헌혈을 기획했다”며 “중구 소속 공무원들의 단체 헌혈이 울산 지역 혈액수급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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