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 고위험군 A형간염 무료예방접종 실시

올 연말까지 지역 내 만20~49세 A형간염 고위험군 대상으로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산 중구보건소는 고위험군 만성 간질환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고위험군 A형간염 예방접종 사업은 중구보건소와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되며, 대상은 만20세~49세(1999년~1970년생) A형간염 고위험군이다.
A형간염 고위험군은 B18 만성바이러스성 간염, 알콜성 간경변증,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만성 간염, 간의 섬유증 및 경변증, 자가면역성 간염 등의 질환자다.
대상별로 만20~39세(1980~1999년생)의 경우 지난 13일부터 항체검사 없이 6개월 간격으로 2회 실시하고 있으며, 만40세~49세(1970~1979년생)의 경우에는 오는 2월 1일부터 무료 항체검사 후 항체음성자에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2차 접종 후 100%에 가까운 항체양전율을 보이며, 25년 이상 항체가 지속되는 등 아주 효율적인 A형간염 예방법인 만큼 고위험군은 필히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고위험군과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중구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예방접종실(052-290-4345)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형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함으로써 만성 간질환자의 면역력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질병부담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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