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020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 모집
2월 한 달간 공동주택 중 10년 이상 노후주택 중...3월 중 대상 선정
(울산=뉴스1) 최상원 기자
울산 중구가 공동주택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동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2020년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신청받는다고 2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은 중구 지역 내 공동주택 가운데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에 대해 노후시설물 개선과 보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로 중구 건축과에서 접수하면 되고, 지역 내 10년 이상 공동주택 단지 가운데 재개발예정구역 내 공동주택과 기 지원 단지를 제외한 주택단지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 범위는 단지 내 세대수에 따라 총사업비를 기준으로 최소 50%에서 최대 80%까지며, 최소 2,5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대상 사업은 어린이 놀이터와 방범용 감시카메라 설치, 단지 내 도로포장, 재난위험시설물 보수 등으로, 신청한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과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쯤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특히 재해 위험성이 있는 공동주택과 재난안전시설물 등 공익을 위해 필요한 공동시설의 보수·보강을 우선으로 지원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건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중구는 지난해 22개 단지에 3억2,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전체 173개 공동주택에 전체 23억7,9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공동주택의 공용시설을 보수해 왔다.
중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산 확보로 노후 공동주택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