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전체 4개 분야 78개 사업 중 올 2월까지 4차산업기반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 등 36개 완료
학성가구거리 디자인거리 조성 등 36개 사업 추진 중.임기 내 100% 이행 위한 행정력 집중키로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산 중구청장(박태완)이 구민과의 약속으로 내건 민선7대 공약사항 가운데 올해 2월까지 모두 36개 사업을 완료했거나 완료 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의 나머지 사업들도 연도별 추진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돼 공약사업들이 전체적으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17일 오후 2시 2층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간부공무원, 공약사항 추진 담당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대 구청장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18년 7월 민선7대 취임 당시 박태완 구청장이 공약한 ▲일자리를 주는 도시 ▲흥미로운 역사문화관광도시 ▲교육·복지의 기회를 주는 도시 ▲환경 친화적 안전·생태 도시 등 4개 분야 78개 사업의 이행 여부와 과정의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또 공약사항 가운데 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추진공약들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중구는 현재 16개 부서에서 78개의 공약사항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일자리창출실 설치, 중구 성곽, 관광자원화용, 혁신교육 지원센터 설립 추진 등 8개 공약사항을 이미 완료했다. 
또 4차산업기반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 청년 인재 pool 운영, 지역 공유경제 활성화, 재능기부에 의한 학습프로그램 운영 등 28개의 공약사항을 완료한 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도제한 완화추진, 전용 관광차 도입, 학성가구거리 디자인거리 조성, 초등 방과후 온종일 돌봄 지원 등 정상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36개 사업으로 총 72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나 92.3%의 이행율을 보였다.
다만, 장현 첨단산업단지 센서 관련 입주업체 창업 및 정책과제 지원 사업은 장현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추진을 검토 중이고, 울산큰애기 문화관광 투어버스 운영 등 3개 사업은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약이행을 위해 사전 절차가 필요한 사항 등 행정절차를 사전에 이행하기로 하고, 공모사업 연계·발굴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국·시비 예산을 확보해 임기 내 100%의 공약 이행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중구는 이날 추진상황 보고회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한편, 매년 공약사항 이행평가단의 평가를 거치는 등 신뢰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공약사항은 구민들과 약속한 사업인 만큼 원활한 소통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사명감을 가지고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이행에 어려움이 있는 공약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등 100% 공약 이행으로 구민들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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