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대표 캐릭터 울산큰애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전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산 중구의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기'가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내며 유튜브 활동으로 주민들과 소통한다.
중구는 급변하는 소통 플랫폼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다양해진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울산 중구의 대표 캐릭터 '울산큰애기'를 소재로 유튜브를 제작·방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유튜브 제작·방영은 지난해 대한민국 지역·공공 캐릭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울산큰애기'의 후속사업으로, 스토리텔링을 확장하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울산큰애기의 인지도와 파급력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또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개방형 홍보 수단인 유튜브 방송을 활용함으로써 캐릭터 사업의 확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는 지난 21일 1분 정도의 티저 영상을 제작해 울산큰애기 유튜브를 방영했고, 오는 27일 5분 내외의 본편 1편을 시작으로 4월까지 총 10편을 제작·방영한다는 계획이다.
1편 영상은 2020 버전 울산큰애기를 다루게 되는데 '2020 다시 태어난 그녀, 큰애기의 목소리를 찾아라'는 콘셉트로 울산큰애기의 정체성 찾기,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의 이야기를 담게 된다. 
이번 유튜브 영상에서는 기존 관광 홍보 위주의 영상 제작을 벗어나 울산큰애기의 다양한 활약상을 담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 말 못하는 캐릭터를 벗어나 '울산큰애기'가 말문을 트기 시작하며, 지역 유명인사와의 만남, 공무원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생활 속 다양한 이야기를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풀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개발한 캐릭터인 문화관광형 캐릭터 '울산큰애기'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방송을 진행함으로써 울산 중구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캐릭터 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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