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학성경로식당, 코로나19 대응 어르신 보호 총력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산 중구 학성경로식당 운영주체인 디딤돌봉사회(회장 전정숙)는 24일 오전 11시 학성경로식당을 찾찾아오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감염증 예방수칙 교육과 함께 개인 위생을 점검하는 등 코로나19바이러스 사전 차단을 위해 총력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부터 경로식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학성경로식당은 매일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찾아와 식사를 하는 이용시설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당일부터 긴급히 임시휴관을 결정했다. 
하지만 급식을 완전히 중단할 경우 지역 내에 생활고를 겪으며 제대로 된 한 끼 식사 조차 챙겨 드시기 힘든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4,000원 상당의 햇반, 사골육수, 장조림, 김 등으로 구성된 식사꾸러미와 떡을 준비해 배부했다. 
학성경로식당 운영주체인 디딤돌봉사회는 전국적인 확진 속도가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시점 부터 면역력이 약하신 어르신들의 시설 내 집단 감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식당 내 방역을 철저히 해왔고 이와 더불어 이용하는 어르신에 대한 기침예절 교육 ·손씻기 홍보, 손 소독제 사용 독려 등을 꾸준히 해왔다.
박향 학성동장은 "학성동은 노인인구의 비율이 높아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학성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집단모임를 제한해 사전에 감염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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