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직원 폐건전지 집중수거의 날 운영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폐건전지 10개당 1세트 교환...주민도 진행

(울산=뉴스1) 최상원 기자

울산 중구가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집중 수거의 날을 운영한다.

중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집중수거의 날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집중수거의 날 운영은 기존에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 중인 폐건전지 교환사업과 더불어 구청 내 폐건전지 집중 수거의 날을 운영함으로써, 폐건전지 재활용률을 높이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고자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는 근무 중인 직원의 경우 가정과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건전지를 환경미화과로 반납하면 폐건전지 10개당 AA 또는 AAA 규격 건전지 1세트를 교환해 준다.

중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통해 10개당 새건전지 1세트를 교환해주고 있으며, 지난해 한 해 동안 모두 1만6,784세트를 교환해 준 바 있다.

중구 관계자는 "구청 직원들의 선도적인 폐건전지 재활용 실천 운동을 통해 폐건전지로 인한 각종 유해물질 유출과 환경오염을 방지함으로써 중구의 깨끗한 도시 이미지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폐건전지 교환과 더불어 폐형광등과 종이팩 교환사업을 추진해 폐형광등 5개당, 종이팩 0.2kg당 각각 화장지 1롤씩 교환해주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체 7만441롤을 교환해주는 등 자원재활용에 기여한 바 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