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2차아파트 부녀회, 코로나19 후원물품 전달

도시락, 빵·우유, 컵라면 등 시가 100만원 상당...군부대, 중구보건소 등에 지원

(울산=뉴스1) 최상원 기자
울산 중구 우정동에 위치한 선경2차아파트 부녀회(회장 장영순)는 5일 오전 10시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후원물품은 도시락 20개와 빵·우유 각 110개, 컵라면 546개(39박스) 등으로 시가 100만원 상당이다.

선경2차아파트 부녀회는 지난해 11월 개최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이들 후원물품을 구입했다.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후원물품 중 도시락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군부대에, 빵과 우유, 컵라면을 중구보건소 직원과 자원봉사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선경2차아파트 부녀회 장영순 회장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물품을 마련했다"며 "이번 물품 후원으로 현 상황에 놓인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옥임 우정동장은 "어려운 위기상황 속에서 힘이 되는 온정의 손길을 전달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경2차아파트 부녀회의 기부는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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