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환미노동조합, 코로나19 후원금 50만원 전달

(울산=뉴스1) 최상원 기자

울산광역시 중구청 환미노동조합(위원장 이선일)은 5일 오전 11시 중구 청사 2층 구청장실에서 코로나19 관련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울산 중구 환미노동조합 이선일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관련 업무를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 환미노동조합은 중구청 소속 환경미화원인 조합원 10명이 십시일반 모금한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중구는 이를 중구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울산 중구 환미노동조합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중구에 후원금을 기부해 나눔문화를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이선일 중구 환미노동조합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소 직원들이 확진자 및 의심환자 검사 등으로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았다"면서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어려운 시국에 울산 중구 환미노동조합에서 이렇게 중구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준 환미노동조합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해 코로나19 극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