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코로나19 살균소독제 제공

'살균소독제 무료로 받아가세요.'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문걸)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주민들에게 살균소독제를 무료로 배부한다.
9일 중구에 따르면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1인당 희석된 살균소독제 1ℓ 상당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번 살균소독제 무료 배포는 최근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주민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는 중구로부터 지원받은 살균소독제 용액 20ℓ, 20통을 활용해 1인당 1ℓ씩 상황 종료 시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살균소독제가 필요한 소상공인이나 주민들은 분무기 등을 가지고 울산 중구 중앙길 199에 소재한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면 용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배부되는 살균소독제는 집안 내부나 시설 등을 소독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소독제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개인이 가져온 용기에 '살균소독제 먹지마세요'라는 안내 문구를 부착하고, 사용법과 소독 시 유의사항 안내문도 함께 배포한다.
살균소독제 무료 배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한 시간에 실시한다.
중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체 15명의 주민들이 살균소독제를 지원받아 자가 방역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문걸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번 살균소독제 배부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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