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산내면, 코로나19 후원물품 건네

(울산=뉴스1) 허재수 기자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이장협의회(회장 이대희)는 11일 오후 3시 30분 KTX 울산역 광장에서 자매결연 동인 약사동에 사과즙 50박스(시가 13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이 자리에는 김덕진 밀양시 산내면장과 이대희 산내면 이장협의회장 등 관계자들과 최진호 울산 중구 약사동장과 직원,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 등 전체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후원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중구보건소 직원과 중구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밀양시 산내면 특산품인 면역력 증진에 좋은 사과즙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약사동 행정복지센터는 후원받은 사과즙 50박스 중 20박스를 지역 내 저소득 독거어르신 20세대에, 30박스를 중구보건소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밀양시 산내면은 2016년부터 울산 중구 약사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사과따기 일손돕기, 산내면 특산물 구입으로 친선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밀양시 산내면 이대희 이장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농촌과 도시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자매결연도시인 약사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사과즙을 전달했다"며 "면역력 강화에 좋은 산내면 특산물인 사과즙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진호 약사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위하는 산내면 이장협의회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과즙은 코로나19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감염증 확산방지 업무로 고생하는 중구보건소 직원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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