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청년회, 양사초등학교에 장학금 100만원 전달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 중앙동청년회(회장 김지식)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아동들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12일 오전 10시 센터 2층에서 중앙동청년회가 기부한 100만원을 양사초등학교에 전달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중앙동청년회는 최근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고 이로 인해 돌봄의 공백이 생기는 아동들에게 지원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기금을 모금했다.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양사초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 가운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중앙동청년회는 지역아동들을 위해 함께 요리실습을 진행하고, 지역에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중앙동청년회 김지식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양사초등학교 이태곤 교장은 "먼저 이런 기부금을 양사초등학교에 기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더욱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박동숙 사무처장은 "이렇게 아이들을 생각해주시는 중앙동청년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모두 함께 힘써주시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삼근 중앙동장은 "위기상황에 더욱 더 빛을 바라는 중앙동 주민들이 있어 동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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