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평생학습 나비강좌' 이달부터 본격 운영

"언제든 어디서든 배움을 원하는 곳이 있다면 행복학습을 무료로 배달해 드리겠습니다."

평생학습도시인 울산 중구청이 올해도 언제, 어디서, 누구나 평생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상시 학습체제를 구축하는 찾아가는 배달강좌인 '평생학습 나비강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평생학습 나비강좌'는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주민 누구나 원하는 강의를 요청할 경우 중구에 등록된 강사풀 나비강사를 파견해 강좌를 운영하는 것으로, 구민의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추진돼 왔다.

운영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연중이며, 지역 주민 누구나 10인 이상 학습자를 구성하면 무료로 신청가능하다.

강좌는 문화예술과 취미교양, 시민교육, 건강스포츠 등 각 분야별로 가능하며, 강의실이나 직장 내 회의실, 마을회관 등 강의가 가능한 시설을 갖춘 곳에서 교유할 수 있다.

10인 이상의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수요가 있을 경우 배우고 싶은 강의 내용으로 강사를 요청하면 심의를 거친 뒤 강의 진행과 강사수당 지급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강사수당은 강좌당 2시간 이내, 최대 연 4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나비강좌의 강사는 중구 평생학습관 강사풀에 등록된 분들로, 해당분야의 전문자격증 소지자나 주 1회 이상, 1년 이상 지속적으로 강의한 분들 가운데 강의계획과 경력, 자격과 봉사활동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강좌는 활기찬 노년을 위한 건강체조, 홈 가드닝, 스트레스 관리법, 정리수납, 푸드테라피, 천년비누 만들기, 클레이공예, 가요교실, 웃음교실, 기타교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가능하며, 중구청 평생교육과로 연중 신청하면 된다.

중구청은 지난해 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기타 학습동아리와 단체 등에 전체 74차례에 걸쳐 나비강좌를 진행했으며, 1,3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현재 중구청에는 251명의 강사가 등록돼 있으며, IT와 문화예술, 취미교양, 교육과 언어 등 10여개 분야에 대한 강의가 가능하다.

중구청 관계자는 "연중 진행되는 평생학습 나비강좌는 시간을 내서 평생학습관 등을 찾아오기 힘든 분들에게 찾아가는 무료 평생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구민의 평생학습 참여기회 확대와 행복지수를 제고하고, 주민 간 소통과 통합의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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