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협약 체결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산 중구보건소는 2일 의료법인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원장 권혁포)과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결핵환자 신고가 100명 이상인 의료기관에 결핵환자관리를 위한 운영비를 위탁·지급해 결핵환자에게 표준화된 진료를 제공하고, 철저한 환자관리를 통한 결핵치료 중단 최소화로 결핵성공률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중구보건소는 앞서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협약을 체결해 관련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협약 체결에 따라 민간 의료기관인 동강병원은 결핵 관리 전담간호사의 철저한 결핵신고와 환자관리, 접촉자 검진 및 관리, 비순응 결핵환자 복약지도 등 의료기관 결핵환자의 적극적인 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결핵 관리 전담간호사가 1명에서 2명으로 증원 지원됨에 따라 더욱 체계적인 결핵환자 관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의 효력은 올해 1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지속되며, 중구는 동강병원에 사업 추진을 위해 7,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결핵환자 중 대부분이 민간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민간 의료기관과 공공의 협력을 통한 환자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결핵 환자 치료와 결핵 퇴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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