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중구인 찾습니다

오는 3월 20일까지 '제9회 자랑스러운 중구인상' 수상후보자 접수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산 중구가 구민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귀감으로 삼기 위해 올해 9번째로 선정될 자랑스러운 중구인을 찾아 나섰다.
중구는 오는 3월 20일까지 밝고 살기 좋은 지역 사회 건설에 헌신 봉사한 자랑스러운 중구민을 찾아내 포상을 실시함으로써 모든 구민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제9회 자랑스러운 중구인상' 수상후보자를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수 부문은 효행·봉사·교육·환경 부문과 산업·경제·문화·체육 부문 각 1명으로 모두 2명을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추천일 현재 3년 이상 지속적으로 중구에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고, 각 부문의 공적이 뛰어나 동장, 공공기관이나 사회단체의 장 또는 30명 이상의 만20세 이상 중구민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사람이면 가능하다.
반면, 임금체불이 있는 기업체 또는 그 임원이나 각종 세금을 체납한 경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각종 언론에 보도된 사람, 표창이 경제적 이익 등 이해관계와 직결돼 물의의 소지가 있는 경우는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
후보자 추천과 신청은 행정자치과에 비치 또는 중구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추천서와 공적조서, 이력서 각 1부와 공적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구비해 중구 행정자치과(052-290-3260)에 접수하면 된다.
자랑스러운 중구인상은 올해 9회째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중구 구민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구민화합한마당'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중구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2개 부분에 총 16명의 중구민에게 자랑스러운 중구민상을 수여했으며, 2015년까지는 종갓집 체육대회에서 시상을 했으나 '중구 구민의 날' 제정 이후 2016년부터는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했다.
지난해에는 '중구 구민의 날'과 '구민체육대회'가 '구민화합한마당'으로 통합돼 진행됨에 따라 해당 행사에서 시상한 바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되고 각종 구 단위 공식행사에 초청되며, 기타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예우 등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김윤석(55) 복산2동 주민자치위원장과 김묘정(46·여)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 감독에게 각각 효행·봉사 등의 부문과 산업·경제 등의 부분에서 헌신적인 봉사와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각각 수여했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사랑을 귀감으로 삼기 위한 상인만큼 그동안 조용히 지역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을 후보로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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