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 대상 식중독 예방 홍보

울산 중구청은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 4,432개소에 대한 식중독예방 홍보를 강화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1968년 미국 오하이오주 노워크에서 최초로 발견된 이후,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으로 식품은 물론, 환자와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특히, 낮은 온도인 -20℃에서도 오래 생존하며, 10개 정도의 소량으로도 발병이 가능하고, 구토물에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고리 등을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해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증상은 감염 후 24∼48시간 내에 설사와 발열, 구토, 근육통 등을 일으키며, 통상 3일 이내에 회복되나 1주간 분변 상태에서도 바이러스는 계속 배출돼 위험성이 크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한 뒤 85℃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하며, 물은 끓여 마셔야 한다.

중구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리플렛을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에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배부하고, 노로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알려 식중독 발생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식품접객업소의 경우 조리 전과 식사 전, 외출 후, 화장실 다녀온 후 자주 손을 씻어 감염병 예방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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