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사업 개강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찾도록 돕는다!'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통합돌범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1일 오전 10시 번영로 432길 지원빌딩 4층 나누다사회적협동조합 교육장에서 2020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통합돌봄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사업’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중구 관계자를 비롯해 나누다사회적협동조합 김영미 대표, 참여 주민 30명 등이 참석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의 산업특성에 맞는 교육·훈련, 취업연계, 창업 등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중구는 올해 사업으로 7개 사업을 공모신청했으며, 심사결과 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억2,600만원을 확보해 총 사업비 2억5,100만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3개 사업 가운데 이날 개강한 통합돌봄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나누다사회적협동조합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와 구비 등 전체 8,330여만원을 투입된다.

중구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5월 8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모두 76명이 접수했으며, 면접 및 적격여부를 확인해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이 사업은 간병사(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관련 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6월 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7월 2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주 3차례에 걸쳐 2달 동안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경력단절자의 동기부여를 위한 나의 로드맵 찾기, 지식경영, SWOT 분석 등과 함께 간병·간호의 이론과 실기, 사상 체질을 활용한 라이프 스타일 맞춤처방과 관리법 등이다.

또 문학을 통한 인지재활, 놀이요법, 원예요법과 미술치료 등의 노인돌봄, 두뇌 깨우기와 회상요법, 치매예방 등의 두뇌인지 융합훈련을 통한 건강개선, 조별 현장실습 과정 등도 포함됐다.

중구는 과정을 끝낸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이후 8월부터 12월까지 동행면접 등 취업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교육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 컵 사용, 교육장 내 식사 및 음식물 섭취 등이 금지되는 한편, 비접촉 체온계를 이용한 발열체크 등도 진행하게 된다.

중구는 지난해 통합돌봄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 교육생 30명 중 28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22명이 요양병원 간호사나 요양보호사, 방문요양사, 노인복지센터 등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중구 관계자는 “통합돌봄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취업률 79%를 기록할 만큼, 높은 성과를 거둔 양질의 일자리창출 사업”이라며 “올해도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참여자들의 취업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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