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에 상품권 지급

활동비 중 30% 상품권 수령 동의 시 5만9,000원 추가 지원...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 기대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저소득층의 소비여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참여자에게 소비 쿠폰을 지급한다.

중구는 현재 추진 중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공익활동 참여자 2,430명을 대상으로 지급하게 되는 활동비 일부를 상품권으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노인일자리사업 상품권 지급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울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인 저소득 노인의 소비여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은 중구가 추진 중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공익활동 참여자 2,430명으로, 중구는 활동비의 30%를 상품권으로 수령하는데 동의한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로 약 20%상당 분을 추가로 지급한다.

참여자는 활동비 27만원 가운데 30%인 8만1,000원을 상품권으로 받겠다고 동의할 경우 약 20%인 5만9,000원을 추가로 지급받아, 현금 18만9,000원과 상품권 14만원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중구는 13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1인당 최대 이달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지급하고 예산소진 시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품권 지급은 보수지급일 5일 이내 소속 수행기관에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게 되며, 첫 날은 중구와 중구시니어클럽, 9일은 함월노인복지관, 10일은 중구노인복지관 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소속된 수행기관을 방문해 상품권을 수령하면 되고, 지급되는 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사업 공익활동 참여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함으로써 코로나19로 생계가 곤란한 취약계층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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