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상권 활성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가 만든다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원도심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양성한다.

중구는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 구역 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발굴·개발하고, 이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오는 17일까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아카데미(기초반)’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원도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울산, 중구로다(中具路多)’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구역 내 다양한 영상콘텐츠 발굴로 중앙동 상권을 활성화 시키고,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강인원은 중앙동 내 소상공인이나 예비 창업자, 지역 내 청년을 우선으로 전체 15명을 선발 모집한다.

교육은 전문강사가 나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1인 미디어 영상콘텐츠 기획·제작·촬영 방법에 설명하고, 직접 중앙동 내 도시재생사업구역을 촬영해 유튜브에 직접 올려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온라인 분야별 저작권법의 이해와 사례, 1인 크리에이터 유튜브의 이해, 유튜브 채널 개설, 유튜브 수익 구조는 물론, 내 영상의 콘셉트 정하기, 유형별 영상 콘텐츠 분석하기, 유형별 촬영기술과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또 중앙동 사업 구역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이에 대한 편집과 음악 넣기, 채널에 업로드 하기, 내 유튜브 채널 유지 방법을 배우고, 최종 영상에 대한 시연과 발표도 실시하게 된다.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양성해 중앙동 관련 홍보영상과 실시간 콘텐츠 개발하고 결과물 공유, 상권 활성화 유도의 기회를 만드는 이번 아카데미의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교육은 중구 학성로 97, 3층에 위치한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씩 진행된다.

중구 관계자는 “5세대 이동통신인 5G 서비스가 상용화되면서 고화질 실시간 콘텐츠 및 홍보에 대한 수요가 높고, 1인 크리에이터의 영향력 증가하고 있어 1인 미디어를 양성하여 중앙동 내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등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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