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 통과

2020년부터 3년간 국비 사업 참여 자격 획득 등 평생학습도시 역할 지속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는 교육부가 주최하는 ‘2020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 통과해 오는 2022년까지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020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는 교육부가 중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평생학습도시 지정한 이후 점검제도가 없어 성과창출과 확산에 한계가 발생한다고 판단, 올해 처음 시행됐다.

재평가대상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만4년이 경과한 시·군·구로, 전국적으로 169개 평생학습도시 중 중구를 포함한 46개 지자체다.

교육부는 2017년부터 2019년 3개년 동안의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의 성과에 대해 지자체별로 자체 평가보고서를 제출받고, 1차 서면으로 평가한 뒤 2차 대면평가를 통해 결과를 지난 16일 통보했다.

중구는 이번 재지정에 따라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 성인문해교육 등 교육부가 진행하는 다양한 국비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해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평생학습도시는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하고 평생학습을 통해 개인의 자아실현을 도모하는 한편, 삶의 질을 높여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도시와 도시 주민이 함께 성장 발전하는 도시를 일컫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부터 시행했으며, 현재 전국 지자체 가운데 지난해 기준 169개 도시가 선정된 상태다. 

중구는 지난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과 지역 내 네트워크, 평생교육 전담 인력 증원, 평생학습 거점센터인 중구 평생학습관 개관 운영 등 평생학습을 통한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사업을 운영해 왔다.

중구 관계자는 “평생학습도시 관련 국가 평가는 처음 있는 일이라 긴장하며 준비를 했는데, 재지정을 통해 중구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그간의 노력들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구 지역의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으로 평생학습도시로서의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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