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실시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보건소는 오는 22일부터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등지에서 만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의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의 감염을 사전에 막아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무료 예방접종은 기존에 보건소에서만 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오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민간 위탁의료기관에서도 확대 실시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1955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중 23가 다당질 페렴구균(PPSV23) 백신을 한번도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이다.

무료 예방접종은 김수현내과의원, 다솜의원 등 63개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과 중구보건소을 방문해 신분증을 지참하면 가능하다.

폐렴구균 감염 증상은 고열, 오한, 기침, 객담, 호흡곤란 등을 동반한 폐렴으로,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인 경우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60%, 수막염은 80%로 치명적일 수 있다.

노년층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평생 1회 접종으로 80%까지 예방할 수 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노인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폐렴구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꼭 접종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해 건강하게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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