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제2기 '울산큰애기 관광해설사 교육생' 모집

(울산=뉴스1) 허재수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지역 내 주요관광지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울산큰애기 관광해설사’ 2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나섰다.

중구는 지역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인기 있고 찾고 싶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원도심 등 주요관광지에서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2기 울산큰애기 관광해설사’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존의 홍보물을 통한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니라 현장에서 관광객과 양방향 소통하며 중구만의 독특하고 재미난 스토리를 전함으로써 타 관광지와의 차별화는 물론, 관광 몰입도 향상,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집 인원은 18명 내외로, 6월 4일 현재 주민등록지가 울산광역시로 돼 있으면서 관광 마인드를 갖추고 정확한 언어 구사로 관광객 대상 해설이 가능하면 신청 가능하다.

해당 분야 전문지식이 있거나 유사해설활동, 자원봉사 경력, 수화 능력이 있는 경우 우대되고, 한국어 이외에도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가 가능한 교육생도 모집해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지원신청서와 자원봉사활동서약서, 주민등록초본, 외국어 성적 증명서 각 1부, 해당분야의 전문지식 입증 서류, 유사해설활동 또는 자원봉사 활동 입증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으로, 울산 중구 문화관광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motormankr@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전형에 선정된 인원은 개별 통보해 면접 심사를 벌인 후 7월 초 울산큰애기 관광해설사 양성 교육대상자를 선발해 개별 통보한다.

선방된 인원은 7월부터 약 3개월간 관광해설사 기본교육과 실습교육을 받고, 최종 심사를 거쳐 올해 10월부터 제2기 울산큰애기 관광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최종 심사를 거쳐 해설사로 선정되면 울산 동헌과 고복수 음악관, 공룡발자국공원에서 1일 8시간 가량 근무하게 되며, 활동복과 상해보험 가입, 소정의 활동수당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울산큰애기 관광해설사 양성을 통해 역사 깊고 재미난 이야기가 가득한 울산 중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근대문화유산, 인물, 울산 미술 등 전문성과 특색을 갖춘 해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울산 중구만의 매력을 한 층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광 해설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싶은 많은 분들이 지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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