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에스이메이커스(주)와 '청년디딤터' 위탁기관 협약 체결

(울산=뉴스1) 허재수 기자

청년을 제일 잘 아는 울산 기업 가운데 한 곳인 에스이메이커스(주)가 ‘울산 중구 청년디딤터’를 맡아 2년간 운영에 나선다.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 에스이메이커스(주)와 청년창업자를 위한 '울산 중구 청년디딤터'의 위탁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에스이메이커스(주) 김선영 대표, 중구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디딤터’의 민간위탁은 지역 최초로 숙박이 가능한 오피스텔형 청년창업공간으로 조성된 만큼,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추진됐다.

협약을 체결한 에스이메이커스(주)는 최근 3년 동안 청년 및 창업 관련 사업수행 실적이 11건이고, 청년 커뮤니티 형성 및 네트워크 구축실적 또한 11건으로, 청년과 창업업무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회사의 가치를 사회적 가치에 두고 있는 사회적기업인 이 회사는 여성인 김선영 대표가 운영하고 있으며, 벤처기업인증과 이노비즈인증, ISO 인증 및 특허까지 등록돼 있는 준비된 기업으로, 울산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이메이커스(주)는 2020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청년디딤터'의 재산 운영 및 관리, 청년 입주자 선발 심사 및 홈페이지 관리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시설을 활용해 입주자와 울산지역 청년 (예비)창업가들이 창업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청년을 위한 ‘청년취업지원 디딤돌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청년디딤터'는 민선7기 박태완 중구청장의 공약에 따라 2018년부터 추진돼 지난 5월 준공했다.

중구 학성로 95-6 구 반도모텔의 부지 165㎡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27.71㎡ 규모로, 1층에는 청년창업카페, 2층에는 총 4개의 회의실과 교육장, 3층과 4층에는 2인 창업공간 4개와 4인 창업공간 2개를 비롯해 2층 침대, 업무테이블, 옷장, 냉장고, 냉난방기, 식당, 샤워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의 경제적인 참여를 지원하고 항상 청년을 생각하는 중구 지역의 기업인 에스이메이커스(주)와 함께 일할 수 있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를 함께 고민하며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혁신 중구를 만들기 위해 에스이메이커스(주)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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