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라이온스클럽 정인서 전 회장, 장학금 전달

(울산=뉴스1) 허재수 기자

한울라이온스클럽 정인서 전 회장이 울산 중구 우정동 지역의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했다.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한울라이온스클럽 정인서 전 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7시 중구 번영로 329에 위치한 벨플라 뷔페에서 열린 제24·25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우정동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 2명에게 장학금 30만원씩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한울라이온스클럽 내 장학기금위원회가 매년 한 차례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지원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위원들이 모금한 위원회 기금으로 추진됐다.

한울라이온스클럽 장학기금위원회는 이날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 10명에게 각각 30만원씩 전체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정인서 전 회장은 이임을 맞아 본인이 거주하는 우정동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 2명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이날 장학금을 건넸다.

이번에 장학금을 전달한 우정동 내 청소년들은 2명 모두 여고생으로, 1명은 모자가정이고, 1명은 기초교육급여 대상자로 경제적으로 취약해 지원을 결정했다.

한울라이온스클럽 정인서 전 회장은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임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한울라이온스클럽의 기금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전달된 장학금이 청소년들의 자기개발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인서 전 회장은 한울라이온스클럽 활동 이외에도 우정동 방위협의회 회원, 우정동 주민자치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개인 사비 160만원을 들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20kg, 31포를 구입해 전달한 바 있다.

조옥임 우정동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더 어려운 이 시기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고 지역 사랑 활동에 보탬이 돼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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