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과 지역 경제 회복을 지원하고자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 구민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보호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시킴으로써 주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2일부터 30일까지 참여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희망일자리사업은 ▲생활방역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문화·예술 환경 개선 ▲공공업무 긴급 지원 ▲청년 지원 사업 등 5개 분야에 총 70개 사업으로 전체 922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지역사회 및 어린이집 생활방역지원, 전통시장 경영환경 개선, 가로녹지 유지관리 등 57개 사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청년 디딤터 환경정비, 깨어나라 성곽도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13개 사업 44명은 청년으로만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은 기존과 달리 참여 요건을 완화해 소득과 자산 기준 없이 사업개시일 현재 만18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자로서 취약계층이거나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중구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단, 생계급여나 실업급여 수급자, 타 재정지원 전일제 일자리 사업 참여자 또는 전 단계 불성실 근무자, 아동·청소년 관련 사업의 경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취업 제한중인 자, 건강검진 결과 근무능력 미약자 등의 경우에는 참여할 수 없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휴·폐업자, 무급휴직자이거나 소득이 감소한 특고·프리랜서·플랫폼 종사자는 우선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과 기타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사업은 7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5개월간 추진된다.

참여가 확정된 근무자는 사업별로 1일 3~8시간을 근무하게 되며, 한달 근무 시 주휴·월차수당, 부대경비를 포함해 최소 67만원에서 최대 180만원 정도를 수령하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역 경제와 고용상황이 악화되면서 실직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중구가 추진하는 대규모 희망일자리 사업이 경제 회복과 고용안정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