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구청장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개최

'공약,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추진한다.'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는 23일 오후 2시 구청 2층 중회의실에서 민선7기 구청장 공약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받기 위해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공약이행평가단 위원 18명과 공약담당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민선7기 공약 추진상황과 의견을 수렴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중구 공약이행평가단은 민선7기 공약사업에 대한 평가와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공약사업과 관련한 자문과 건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참여자들은 4대 분야, 78건 공약사항에 대해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완료 또는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인 사업 40건, 정상추진 32건, 일부추진 4건, 보류 및 폐기 사업 등 2건으로 51.2%의 높은 완료율 속에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완료사업은 4차 산업기반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정책개발 아이디어 공모 및 발굴, 중구 성곽 관광자원화, 혁신교육 지원센터 설립 추진 등 40개로 모두 완료됐거나,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에 있다.

그밖에 고도제한 완화추진,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창업 지원 확대, 울산광역시 중구 청년센터 설치, 반려동물 전용공원 조성, 방과 후 온종일 돌봄 지원 등의 사업들은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등 유치와 객사부지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 울산큰애기 문화관광 투어버스 운영 등 4개 사업은 다소 추진이 미진한 상태로 확인됐다 .

이 자리에 참석한 공약이행평가단 위원들은 중구의 공약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하면서 향후 공약추진에 대한 자문과 개선방안에 대해 주문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오늘 회의는 우리 중구가 추진하고 있는 공약이 잘 실천되고 있는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평가를 받는 자리”라며 “공약이행평가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이 만족하고 신뢰받는 구정이 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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