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봄행복센터 개소식 개최

'일과 가정 양립, 울산 중구가 지원한다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울산 중구 다봄행복센터’의 본격적인 운영해 나섰다.

중구는 23일 오후 2시 30분 중구종합사회복지관 4층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중구 다봄행복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울산 중구 다봄행복센터’는 저출산, 고령화, 고용위기 등 지역 주민들 스스로 참여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중구가 2019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했다.

종가3길 15에 위치한 종합사회복지관 4층 유휴공간에 만든 ‘울산 중구 다봄행복센터’는 다함께 돌봄센터 192.58㎡와 지역공동체 공간 84.22㎡ 등 전체 306.49㎡ 규모로, 카페와 휴게실, 조리실과 집단지도 및 놀이실, 사무실과 화장실 등을 갖췄다.

다봄행복센터는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 및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공유주방과 회의실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유 공간을 재설계 해나감으로써 지역 공동체 활동 거점으로서 쓰일 예정이다.

중구는 지난 3월 울산에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중구 종합사회복지관, 남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수탁 운영하면서 관련 분야의 노하우를 쌓은 사)물푸레복지재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을 준비해 왔다.

이날 개소식은 경과보고와 인사말씀, 축사, 테이프 커팅,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울산광역시, 울산 중구가 공동 주체로 ‘주민이 참여하는 코로나19 시대 아이돌봄’이란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한혜정 교수를 비롯한 돌봄 전문가와 주민들은 코로나19 시대에 대한 아이돌봄 사각지대 해소 문제는 주민 참여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꼽았다. 거론되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울산 중구 다봄행복센터는 지역 사회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동 돌돔센터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어울림 공동체 공간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이웃에 대한 포용과 배려, 더 나아가 풀뿌리 자치활동 기반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봄행복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물푸레복지재단 김채규 이사장은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이 화합하고 함께하는 공간을 마련해 주신 행정안전부와 울산시, 그리고 울산 중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법인에서도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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