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성남동 지점 주차장서 플리마켓 열려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정원과 가드닝을 주제로 한 이색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중구는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NH농협 성남동 지점 주차장에서 정원 및 가드닝을 주제로 한 ‘나타났다 사라지는 신기루 마켓’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9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마을공방 ‘별별마당’의 조성이 완료되면서 그 첫 사업의 일환으로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플리마켓 행사는 건강한 지역 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하는 마을공방인 ‘별별마당’과 도심형 정원관광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상일상회의 사업들을 연계함으로써 골목정원의 관광자원화에 앞장 설 것으로 중구는 기대하고 있다. 
마을공방 ‘별별마당’은 울산 중구가 지역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지난해 행안부 마을공방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됨에 따라 조성했으며, 올해 7월부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일상회(상상이 일상이 되는 우리동네 상생 관광회관)’는 골목정원과 공간조성을 통한 도심형 정원관광사업을 진행하는 산·학·연·관 프로젝트로, ㈜우리같이와 함께 컨소시엄을 통해 2020년 문체부·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 및 사업은 이번 플리마켓을 시작으로 진행되고, 도심형 정원을 표방하는 온실형 공간은 내년 초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원 및 가드닝을 주제로 한 플리마켓 15개소가 운영되며, 김장훈 정원사가 강사로 나서 정원을 주제로 한 가드닝 관련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울산큰애기의 브랜드를 활용해 Tact(대면)-Untact(비대면)를 유동적으로 적용하는 ‘울산큰애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튜브 시청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플리마켓 참가자들에게는 전광판을 활용해 이벤트를 같이 진행함으로써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울산큰애기 라이브 방송’은 지난 5월 13일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 5개 구·군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5개 구·군이 추천한 장소를 울산큰애기가 불시에 찾아다니며 소개하는 콘텐츠로 울산의 매력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데 이번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초여름 울산의 녹색을 안팎에서 즐기시고 힘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