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대 취임 2주년 맞아 주요 현장 및 주민 만나

지역경제살리기 민생탐방, 선별진료소 현장방문 의료진 격려, 코인노래방 방역 등 진행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혁신 중구, 새로운 시작’을 슬로건으로 출발한 지 만 2년을 보낸 민선7대 박태완 중구청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민원 현장에서 지역 상인들과의 만남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구역전시장과 학성새벽시장 2개소를 방문, 전통시장 내 판매물품의 물가를 점검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 청장은 “지역 자본의 유출이 발생하는 대형마트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전통시장의 주민 이용이 필요하다”며 물품을 구입한 뒤 상인들과 정을 나누며 전통시장 이용에 손수 앞장섰다.

또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의 변화도 필요하다며 ▲전통시장 이미지 변화 및 경쟁력 강화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환불·교환 활성화 ▲제로페이·울산페이 등 편리하고 다양한 결제시스템 구축 ▲가격 정찰제 활성화 ▲원산지 표시의무 준수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고객유치에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중구컨벤션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7월 정례조회 및 민선7대 구청장님 취임 2주년 기념식’을 통해 유공 주민과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취임 2주년을 기념해 자체 제작한 동영상으로 지난 2년을 뒤돌아 본 뒤 앞으로 구민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후 4시에는 중부보건소와 동강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현장을 방문·순회하며 최근 무더위 속에서 마스크와 방역장비를 착용한 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중구는 지난 1월 20일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지난 5월부터는 지역 최초로 '중구형 워킹스루'도 운영하면서 현재까지 3,600여건의 검사를 진행해 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갑자기 기온이 올라 의료진과 직원들이 더위와 싸우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지만 24만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지속해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모두가 함께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후 박 청장은 울산 시민방역의 날을 맞아 중구새마을회 회원 등과 함께 원도심을 방문해 10~20대 등 젊은 층이 많이 방문하는 코인노래연습장 6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활동도 벌였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 2년간 청년창업 및 강소기업 지원 등에 따른 일자리를 주는 도시 기반 조성,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등을 통한 역사문화관광 도시 구축, 혁신교육 지구 지정에 따른 교육도시로서의 발판 마련 등 ‘혁신 중구, 새로운 시작’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며 “이제는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시작을 필두로 미래 먹거리와 발전 방향을 찾아 진행해 가는 만큼,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중구의 미래에 등불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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