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민·관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슬레이트 지붕 개량’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저소득층 슬레이트지붕개량 민·관협력사업’으로 저소득층 45가구에 슬레이트 지붕 개량을 지원한다.

사업은 경남도와 시‧군이 대상자를 선정하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업체 지정기탁금 모금활동과 광역자활기업(11개 업체)을 통해 지붕개량 공사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에는 한국남동발전(주) 등 12개 기업에서 218백만 원을 기탁할 예정이며, 18개 시군의 기초수급자 45가구의 슬레이트 지붕을 자부담 없이 ‘S골 칼라강판 지붕’으로 개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2011년부터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통해 슬레이트 철거비용은 지원하고 있었으나,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철거 후 새로운 지붕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이 부담돼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2016년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남동발전(주) 등 11개 기업과 민·관 협력 MOU 협약을 체결하여 슬레이트 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에 지붕을 개량하는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하였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24개의 기업체 총9억6300만 원의 지정기탁금으로 저소득층 179가구의 슬레이트 지붕을 개량하여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체의 사회공헌 활동 실천을 보여주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였다.

김태수 도 기후대기과장은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으로 슬레이트 주택문제에 대해 민․관이 협력하여 해결함으로써 도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살기 좋은 경남이 되기를 기대 한다.”라며, “사업에 동참해 주신 기업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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