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온라인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운영

집에서 만나는 미술관 교육,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요”

(경남=뉴스1) 차용준기자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이 2월 개관한 <자화상(自畵像)Ⅱ-나를 보다>展과 <새로운 시(詩)의 시대>展를 애니에이션 형식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5일 오후 2시, 어린이날을 맞아 첫 영상을 미술관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SNS를 통해 게시한다.

이후 2주에 한 번씩 화요일 오후 2시에 총 6회로 게시한다.
미술관은 코로나19로 확산방지를 위해 2월 26일부터 휴관 중에 있으며, 현재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도민들을 위해 <자화상(自畵像)Ⅱ-나를 보다>展과 <새로운 시(詩)의 시대>展을 온라인 VR 전시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VR 전시를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소개하며, 주인공과 두 친구들의 대화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는 법부터 작가의 메시지, 나아가 전시의 의미까지 알기 쉬운 방식 설명하여 유아 및 어린이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각 영상은 놀이 형식의 미션들이 주어지며 어린이들로 하여금 꾸준한 동기부여와 흥미를 이끌어, 평소 미술관이 친숙하지 않던 어린이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 회차인 6회 영상은 교육 참여자들의 다양한 참여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각 참여자는 각 미션을 통해 제작된 활동지, 참여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 또는 사진을 미술관으로 회신하고, 미술관 SNS와 각 채널에 자신의 영상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그저 영상을 감상하고 미션을 참여하는 것에서 나아가 미술관과 소통하며 ‘내가 주인공이 된 미술관 채널’을 통해 ‘작품 제작 과정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종원 관장은 “미술관은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며, “어린이와 유아들도 쉽고 친숙하게 소통할 수 있는 경남도립미술관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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