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노동자 권익보호의 첫 걸음! 경남도 돌봄노동자 지원센터’ 설치 추진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사, 아이돌보미, 장애인 활동지원인력 등 돌봄서비스에 종사하는 모든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지원센터 설치에 나선다.

이번 ‘통합 돌봄노동자 지원센터’ 설치는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것이다.
‘통합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 제정된 「경상남도 돌봄노동자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총 3개소가 운영될 계획이다.

이 센터들은 도내 전역을 동부·중부·서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는 창원, 진주, 김해 중 1개소를 우선 설치할 예정이며, 이번에 설치되지 않는 지역은 향후 추가로 설치된다.

돌봄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주목적으로 하는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는, 돌봄노동자 실태조사와 연구, 정책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돌봄노동자의 건강관리, 직업‧심리상담, 역량강화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노동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돌봄노동자들의 실질적 권익증진을 위한 첫걸음이 되어, 향후 궁극적인 돌봄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져 도내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남도 내 돌봄노동자는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를 비롯해 노인돌봄서비스에 종사하는 ‘생활지원사’, 그 외 ‘아이돌보미’, ‘장애인 활동지원인력’ 등 약 4만 85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경남도는 ‘돌봄노동자 지원센터’의 설치 및 운영을 전문기관에 위탁하기 위해 오는 5월 6일까지 수탁기관 모집 공고를 시행해, 5월 중 수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5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이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