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심리회복지원 상담활동가 인력풀 정비로 사회안전망 구축

도민과 함께 할 ‘재난 심리회복 지원 활동가’ 인력풀 구성·운영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가 도민에게 양질의 심리회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대학의 심리학·사회복지과 교수들과 상담전문가들로 구성된 ‘재난심리회복지원 상담활동가’를 추가 발굴하는 등 최종 정비를 마쳤다.
이번 상담활동가 인력풀 정비내용을 보면 14명을 신규 위촉하고, 참여 및 활동이 저조한 18명을 해촉해 총 98명이 경남 재난심리 상담활동가로 활동하게 된다.

이는 행정안전부 확보 기준인 50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또 상담활동가 중 전문 인력인 ‘교수, 의사, 정신보건간호사’ 등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27%가 확보돼, 보다 높은 질의 재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최근 들어 대규모로 자주 발생하는 재난에 대비한 심리회복 지원서비스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소규모 자연재난을 비롯해 교통사고나 화재 등 일상적 사고의 피해자와 가족, 목격자, 구조에 참여한 공무원 및 시민 등에 대해 ‘재난 심리회복 지원’을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진주 아파트방화 살인사건’과 ‘통영 선박화재사고 현장’ 등에 재난심리회복지원팀을 파견해 피해자와 가족, 목격자를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제공해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도왔다.

또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확진자, 자가격리자 등 도민 11,291명에게 적극적인 심리지원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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