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예비)사회적기업 인건비 지원한다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의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은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 강화와 자생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해당 인원을 신규로 채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번 1차 사업에 지원할 기업들은, 22일 경남도청에서 개최된 ‘2020년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이 심사위원회는 장재혁 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을 위원장으로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사업은 2월 초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했으며, 그 결과 13개 시군의 57개 (예비)사회적기업이 응모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로 기업 경영상황이 악화된 점을 고려해, 시군에서 실시하던 현장실사를 생략하고 서면심사로 대체해 지원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한 바 있다.

22일 심의는, 심사위원들에게 사전 배부된 심사자료와 시군 담당자에 대한 질의답변 및 열띤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신청기업의 ‘사업내용의 우수성과 지속적인 고용창출 가능성’ 등이 주요 심사기준이었으며, 의견수렴 결과 13개 시군의 47개 기업의 154명에 대한 신규채용 인건비 15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장재혁 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경남도는 도내 (예비)사회적기업의 상황을 고려해 지역자율 일자리창출사업 지원계획을 자체 수립해 추진 중이다.

시군 수요조사와 타시도 동향 등을 분석해 6월경 코로나19 확대에 따른 추가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는 등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6월 1일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심사와 6월 2일 시설장비비 심사, 그리고 6월말 경 2020년 제2차 사업개발비 심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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