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113천 명 대상 소비쿠폰 지급 스타트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김경수 도지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한시생활지원 사업(저소득층 소비쿠폰)을 시작한다.

4월 13일 창녕군의 첫 지급을 시작해 기초자치단체들은 4월 3째 주(13일)부터 대부분 지급을 시작하며, 늦어도 5월 까지는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사업 수급가구에 4인 가구 기준, 4개월 간 총 108만원~140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3월 기준 수급 자격이 있는 113천 명이며, 지급액은 수급 자격별, 가구 규모에 따라 다르다.

지급방식에 대한 18개 시·군 조사 결과, 지급 총 수요액은 683억 원 대비 지역사랑상품권 및 선불카드 혼용 6개 시·군 48.9%, 온누리상품권 및 선불카드 혼용 3개시에 29.8%, 사랑상품권 9개 시·군 21.3%로 지역별 지급방법 관련 세부사항은 기초자치단체별 별도의 안내에 따라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신속·정확한 집행을 위해 상품권 수급 상황과 기존에 활용 중인 전자화폐 활용 등 지역 여건을 시·군별로 고려한 결과로 판단된다.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 소비 쿠폰 지급은 별도 사전신청 없이 신청인의 주소지 소재 읍면동 주민 센터를 통해 대상자 확인 후 상품권 수령을 가능하도록 했으며,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노력하는 상황에서 주민센터에 신청자가 몰리지 않도록, 시·군별로 지역 여건에 맞게 신청인의 방문을 분산하는 방안도 시행될 계획이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소비쿠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에 다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비 쿠폰이 지역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과 활성화의 계가가 될 수 있도록 전 시·군에서 조속한 지급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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