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및 도 교육청,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 실시

도의원 등 10명 전문가들로 검사위원 구성
대표위원 강철우 도의원(거창, 교육위)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남도의회(의장 김지수)는 경남도와 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4월 16일부터 5월 4일까지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결산검사를 위해 지난 3월 5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10명의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한 바 있다. 결산검사위원은 도의원 3명(강철우, 손호현, 신영욱), 재정관리 전문가 4명(박충규, 정용조, 황유선, 이상진), 공인회계사 2명(김영범, 문지원), 세무사 1명(김경협)으로 모두 재정 및 회계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결산검사에서 위원들은 지난해 경남도와 도 교육청이 집행한 세입·세출 예산과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전 분야에 대해 예산집행의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결산검사 대상기관은 경남도와 도교육청 본청뿐만 아니라 직속기관, 사업소 등 전 기관이 포함되며, 특히 도 소속 동물위생시험소, 농업기술원, 경남대표도서관 등 3개 기관과 도 교육청 소속 창원교육지원청, 통영교육지원청, 양산교육지원청 등 3개 기관에 대해서는 직접 현지를 둘러보고 보다 심도 있는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위원을 맡은 강철우 도의원은 “결산검사는 법정사무로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을 하지만 대면 인원을 최소화 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어려운 시기에 진행하는 결산검사인 만큼 예산편성과 집행과정에서 관련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없는지, 잘못된 관행 등으로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없는지 등을 예년보다 더욱 꼼꼼히 살펴 경남도와 도 교육청의 재정건전성 확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 대상액은 경남도의 경우 세입결산액 9조 7,009억원, 세출결산액 9조 953억원이며, 도 교육청은 세입결산액 6조 7,169억원, 세출결산액 6조 392억원이다. 
아울러 경남도와 도 교육청은 결산검사위원이 작성한 결산검사의견서를 5월 31일까지 결산서와 함께 도의회에 제출하여 오는 6월에 열리는 정례회에서 결산승인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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