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본궤도 올라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4일 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이하 마을센터) 운영 위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3년간 (사)경남사회혁신가네트워크에서 위탁 운영한다.

도와 도의회는 민선7기 김경수 지사 취임 이후 마을공동체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경상남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마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원안 가결해 민간위탁사업자를 공개모집·선정할 근거를 마련했다.

마을센터는 주민자치와 마을을 중심으로 마을공동체 본래의 의미를 되살리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로 나아가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 현안문제를 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해결하는 주민공모사업, 주민 대상 마을공동체 기초교육 및 마을활동가 양성, 시군 및 전국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의 교류협력사업, 경남형 마을공동체 정책연구, 정보공유, 특화사업 추진 등 마을공동체 관련 시군 역량강화 및 공동체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센터를 위탁 운영할 경남사회혁신가네트워크는 18개 시군의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의제 발굴 라운드 테이블 운영, 사회혁신포럼 개최 등 민관 협치 활동을 펼쳐온 지역사회혁신 활동가 조직이다.

윤난실 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지역 마을공동체 활성화 전반의 지원을 위한 광역단위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자치분권시대에 발맞춰 도민 자치역량을 다각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역 특성과 도민 정서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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