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2,619명 창출

지역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청년이 일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남도는 올해 47개 사업에 2,619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1유형인 ‘지역정착지원형’은 지역기업에 청년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정착 유도가 목적이며 2년간 월 200만원(기업 10% 부담)의 임금과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제공한다.

도는 올해 23개 사업에 1,636명을 지원한다. 또 사업기간(2년) 종료 후 3개월 내에 해당 지역에서 정규직 전환할 경우 해당 청년에게는 1,000만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지원하여 지역정착을 계속 유도한다.

이 유형의 ‘거제 청년 일․잠자리 사업’은 작년 123개 기업에 304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했는데,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

조선업 침체 속에서 고용위기를 극복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거제시가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2유형인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은 임대료 혹은 교육 등 창업에 대한 지원이나 고용친화적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년간 연 1,500만원 가량의 창업자금과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경상남도는 올해 13개 사업에 창업지원 183명, 전문교육 실시를 위해 471명을 지원한다.

3유형인 ‘민간취업연계형’은 지역사회서비스 일을 하며 경험과 경력을 형성한 후 향후 민간 기업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관심 있는 업무를 1년 이내에 경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시행해 ‘청년일자리 창출’과‘도민안전 도모’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액화석유가스(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이 바로 3유형 사업이다. 올해 11개 사업 329명을 지원한다.

도와 시군에서는 ‘경남 청년 산업디자이너 육성프로젝트’를 비롯한 11개 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총 516명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한다.

기 추진사업과 신규 사업으로 올해 새롭게 함께할 청년근로자를 모집하는 통합공고를 지난 1월 10일 실시했다. 모집 시기별 사업공고와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경남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홈페이지(http://gnjobs.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석호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많이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서, 채용하는 청년근로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근로자가 사업기간 종료 시 다시 미취업자가 되더라도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별 일자리지원센터 등과 연계하는 등 적극 지원할 것이며, 청년이 경남에서 꿈을 이루고 살아갈 수 있도록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코로나19 여파로, 교육․컨설팅 지원 등 여러 진행사항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어 실시 시기와 방법을 검토 중이며, 현재 근무 청년의 사업장에도 코로나19의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협조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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