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및 시·군 통해 폐수배출사업장 신청 받아

환경멘토링 및 환경기술지원으로 자율적 환경개선 유도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폐수처리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장의 자율적 환경개선을 유도하기 위하여 ‘기업 환경멘토링 제도’와 ‘환경기술 지원제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환경관리 역량 우수기업 및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폐수배출 사업장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현장방문을 통한 노하우 전수로 사업장별 최적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기업 환경멘토링 제도’는 환경관리 역량 우수 기업 10곳을 ‘멘토’로 선정하여 기술지원 희망업체 중 선정된 10곳의 ‘멘티’ 기업을 1:1로 지원하게 하여 ‘멘티’ 사업장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상생 협력 분위기 조성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환경기술 지원제도’는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등 전문기관이 기술지원을 신청한 사업장 중 20곳에 대하여 사업장별 조건에 맞는 폐수처리 방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업 환경멘토링 제도’와 ‘환경기술 지원제도’는 폐수배출 사업장의 부담 경감을 위해 기술 자문료, 출장비 등 일체의 경비를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산업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적정 처리와 관리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원하는 사업장은 오는 20일까지 경남도 수질관리과 또는 시군 수질환경업무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총 60개 사업장이 사업에 참여하여 수질보전과 기업체 자율 환경개선 확산에 이바지하였으며, 사업 참여 기업체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사업 확대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조용정 도 수질관리과장은 “사업장 폐수처리에 애로사항이 있으면서도 해결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는 사업장이 있을 것”이라며, “기술적 부분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업장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신청하여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