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덕동해역 담치류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검출

패류독소 피해 최소화 대책수립, 상황실 운영 등 피해 최소화 총력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국립수산과학원의 마비성패류독소 조사결과, 창원시 덕동해역에서 올해 처음 기준치가 초과(1.04㎎/㎏) 검출됨에 따라 해당 해역에 대해 신속히 패류 채취 금지명령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수온이 상승하면서 패류독소 함량이 증가하고 발생해역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패류독소 검출단계부터 도와 시·군, 유관기관에 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발생상황을 어업인 및 관련기관에 즉시 전파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관광객과 낚시객 등이 많은 주요장소에 전광판‧입간판‧현수막 등을 설치해 발생상황을 안내하고 주말과 휴일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자연산 진주담치 등을 채취해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대응 체계를 패류독소가 완전히 소멸 될 때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또 도는 지난 2월말 봄철 수온상승 대비 국민의 건강보호와 생산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패류독소 피해 최소화 대책’을 수립하여 시·군 및 관계기관에 사전 통보하기도 했다.

이종하 도 해양수산과장은 “수온 상승으로 패류독소 발생해역이 점차 확대되고 독소함량 수치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역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며 “행락객 및 낚시객들께서는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검출 시 패류를 채취하거나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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