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소기업 역량강화 지역지식재산 지원사업 추진

지식재산 해외출원 및 등록지원, 디자인․브랜드 개발 등 종합적 IP 지원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글로벌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스타기업’ 육성을 포함한 지역지식재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총 16억 원(국비8, 도비8)을 투입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중소기업 IP애로사항 해결, ▲지식재산 기반 창업촉진, ▲지식재산 협력기반 구축 등을 내용으로 경남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진행한다.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은 올해 신규 지정될 21개사를 포함한 도내 수출(예정) 중소기업 총 35개사에 대해, 해외특허출원·등록비용과 특허맵, 브랜드‧디자인‧IP융합 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 IP바로지원 서비스’는 기업현장에서 자주 겪는 IP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전문가가 현장컨설팅을 실시하고, 맞춤형 IP사업인 특허맵, 브랜드‧디자인 개발, 특허기술 홍보영상개발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창업기업과 전환창업으로 재도약을 노리는 중소기업에 기술 및 경영 컨설팅을 실시해, IP기반 창업을 촉진하는 ‘IP나래 프로그램’과 IP창업Zone 설치․운영으로 예비창업자의 우수한 아이디어 권리화에서부터 사업화 및 창업까지 연계하도록 지원하는 ‘IP디딤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지역의 지식재산 중요성 제고 및 인프라 구축, 중소기업 IP 연계지원 등을 위해 산․학․연과 협업해서 지식재산 페스티벌 및 도내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지식재산 전략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2018년 글로벌 IP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웰템은 IP지원사업을 통해 산업용 공조기 분야에서 경쟁사 특허 침해 분석 및 신제품 디자인 개발 등으로 사업 지원 전(2017년) 대비 매출액(103→145억 원)과 고용(52→68명)이 증가했다.

또 지난해에는 제2회 지식재산의날 기념식에서 지식재산인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청년창업기업인 ㈜본시스템즈는 지난 3년간 지식재산 기반 창업촉진사업인 IP나래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아 3D프린팅 및 로봇용 감속기 분야에 대하여 신기술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사업 지원 전(2016년) 대비 매출액(1.2→25억 원) 과 고용(3명→18명)이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경남도는 지난 2006년 이후 계속 추진해 온 지역지식재산 지원사업을 통해 수많은 중소기업의 매출액과 고용인원을 제고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출 잠재력과 기술력이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지역지식재산 지원사업’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되길 바란다. 아울러 IP기반의 창업도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식재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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