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외식경기지수 전국 최하

경남의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64.2로 전 분기의 67.41보다 3.21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분기 연속 하락해 최근 3년 사이 최저치로 추락한 것이다. 이 같은 침체는 전 업종과 전국에 걸쳐 나타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특히 경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수를 보여, 지역의 경기침체 상황을 반영했다.
지역별로 경남(59.01), 대구(61.88), 제주(62.51) 등 순으로 낮았고, 서울(68), 세종(67.04), 광주(66.2) 등이 높았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울산과 세종을 제외한 15개 지역 지수가 모두 보합이나 하락세를 보였다.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최근 3개월간(현재)의 체감경기와 앞으로 3개월간(미래)의 경기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전년 같은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뜻하는 100을 기준점으로 삼는다. 외식업체 경영주 3000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로 산출한다.
6개 주요 업종 중에서 출장음식 서비스(54.41), 주점(59.73), 일반 음식점(63.27)이 낮았고, 기관 구내식당(73.94), 비알코올 음료점(72.49), 기타 음식점(65.98) 순으로 높았다.
이전 분기와 비교하면 이들 6개 업종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세부 업종 중에서는 치킨 전문점(57.55), 중식 음식점(60.87), 한식 음식점(62.6) 등이 낮았고,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등(72.49), 비알코올 음료점(72.49), 제과점(70.07) 등이 높았다.
이전 분기와 비교하면 치킨 전문점이 8.3포인트, 중식 음식점이 7.65포인트,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등이 7.35포인트 각각 떨어져 낙폭이 컸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울산과 세종을 제외한 15개 지역 지수가 모두 보합이나 하락세를 보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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