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 연구개발 성과 농업․농촌 공익가치 실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세계종자산업 시장규모가 약 500억불에 이르고 있고, 국내 종자시장도 1조 원을 육박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신규 시장이라고 밝히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9년간 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하고 있는 도 농업기술원의 파프리카 GSP사업의 결과로, 현재까지 금값보다 비싼 미니파프리카 12개 품종을 개발하여 합천 등 4개 지역에 7.2ha까지 재배면적을 늘리고 있으며, 미국 파프리카 종자시장 개척을 위해 현재 멕시코 현지에 6품종에 대해 현지실증시험을 추진에 있다.

특히 수입되어오던 미니파프리카 종자의 72%를 경상남도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대체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화훼산업 회복을 위하여 화훼연구소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겨냥한 화훼신품종 육성과 국제 기호성 품종 확대 보급에 초점을 맞추어 2017년까지 개발한 화훼 신품종은 246품종(국화 111, 장미 46, 거베라 48, 호접란 27, 기타 14)에 이르고 있다.

이들 품종들은 각 품종에 대한 특성과 우수성이 각종 품평회에서도 입증되어 장미, 국화 등 25품종 25ha가 보급되어 종자로열티 39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2017년 경남 육성 거베라로는 최초로 인도에 수출하면서 로열티를 확보하였고, 인도와 케냐에 각각 해외실증 업무 협약에 의한 실증시험재배를 장미, 국화, 거베라 등 60종에 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런 여세를 몰아 2018년도에는 해외실증시험 국산 화훼에 대한 중간 점검과 현장 평가를 실시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소비자 선호도 분석을 통해 대상국에 적합한 품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농작물 진단처방관리 시스템으로 영농민원 신속 해결>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2016년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해 오고 있던 ‘농작물 진단처방관리 시스템’을 올해 구축했다.

국비 1억 5천만 원으로 추진 된 본 사업은 농업기술원에 직접오지 않고도 온라인과 모바일을 활용하여 토양, 병해충, 영양생리 등에 관한 정보를 받아 볼 수 있어 영농현장의 복잡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으며, 분석결과는 빅데이터로 만들어 현장민원 해결의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18년 상반기부터 시범 실시를 통해 문제점을 점검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현장민원 지원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ㆍ농촌의 공익가치 향상을 위한 2018년 농업기술박람회 개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018년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창원 세코(CECO)에서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성과 소개와 확산을 통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여나가기 위해 ‘2018 농업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업비 10억 원(국비 8, 도비 2)으로 추진되는 2018년 농업기술박람회는 농촌진흥청, 농협 등 중앙기관과, 지방의 전국 9개도에서 참여하게 된다.

경남 농업과 농촌을 홍보하는 주재관을 비롯하여 농촌진흥청 등 중앙단위 농업연구개발 관련 전시와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행사 기간 중 학술발표와 분야별 컨퍼런스도 함께 기획되어 의미 있고 알찬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국민에게 확산을 통해 농업ㆍ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향상을 도모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주요 연구 성과와 경남의 18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주요 성과를 한데 모은 경상남도 주재관을 통해 경남의 앞선 농업기술의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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