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담뱃불 화재’ 주의 당부

경상남도내 지난 3년간총 1,085건의 담뱃불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6명의 인명피해와 9억 2,000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냈다.

지난해 발생한 담뱃불 화재 중에서는 공터 등 야외 발생화재가 2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불이 29건, 차량에서 21건 등 총 42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일반 가정주택에서도 담배꽁초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외출하는 등 사소한 행동으로 인해 지난해 총 36건의 담뱃불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차량에서 발생하는 담뱃불 화재는 담배꽁초의 작은 불씨가 적재함으로 유입되어 발생하는데 적재물의 종류에 따라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월별로는 5월에 70건의 화재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3월에 49건, 6월에 42건이 발생해 주로 봄철에 발생빈도가 높았다.

담뱃불 화재는 사소한 행동하나로 장소와 시기에 관계없이 발생한다.

완전히 꺼지지 않은 담배 불씨가 쓰레기와 종이‧목재 등의 가연물 속에서 환경적인 영향을 받아 축열이 된 후 대형화재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평소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을 하고, 담배 불씨를 완전히 없앤 후 지정된 장소에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 불씨 관리에 특별히 신경써달라”고 전했다.  뉴스1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