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표로 말해주세요! 2020 인구주택총조사

박일웅 실장 “사회 변화 읽고 새 정책 수립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이니 적극참여” 당부
표본 선정가구는 발송 받은 안내문 참여번호 누리집에 입력해 참여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가 15일부터 실시된다.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수조사는 주민등록 등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총조사(센서스)로 진행되고, 경제활동과 통근통학 등 보다 심층적인 자료는 국민의 20% 가구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하게 된다.

경남도는 국민의 20%를 대상으로 하는 표본조사를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인터넷·모바일·전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우선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참여하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조사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방문조사 시에도 응답자가 희망하면 비대면 조사도 가능하다.

국민 20% 대상의 표본조사 항목 55개 중 10개는 행정자료로 대체돼, 실제 조사항목은 45개다.

‘이름, 나이, 교육정도, 혼인상태, 경제활동, 통근통학, 임차료’ 등 기존 조사항목에서 정책수요와 사회변화상을 반영한 1인 가구 사유, 반려동물, 마시는 물, 소방시설 보유 여부 등 새로 추가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 조사부터는 종이조사표와 함께 태블릿을 활용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조사원은 조사 대상을 쉽게 찾아갈 수 있고 또 조사와 동시에 자료를 전송할 수 있어 조사의 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 표본으로 선정된 국민 20% 가구에는 조사 시작 전 참여 안내문이 발송될 예정이다.안내문을 받은 가구는 인구주택총조사 누리집(www.census.go.kr)에서 안내문에 적혀있는 참여번호 9자리를 입력 해 조사에 응하면 된다.

조사는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한 스마트폰(모바일)으로도 진행할 수 있으며, 무료 콜센터(080-400-2020)를 통한 전화조사도 가능하다.

조사결과는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주제별로 순차적으로 공표될 예정이다.
박일웅 기획조정실장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읽고 국가 및 지역의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인터넷·전화 활용 비대면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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