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베스트 공중화장실 3곳 선정

창녕군 부곡 공설주차장, 창원시 천주산 등산로 주변, 거제시 여차해수욕장 공중화장실
베스트 공중화장실’ 명패 부착, 시군에는 내년도 공중화장실 문화개선사업비 우선 지원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가 올해 ‘베스트 공중화장실’로 창녕군 부곡 공설주차장, 창원시 천주산 등산로주변, 거제시 여차해수욕장 공중화장실 등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베스트 공중화장실’에는 명패를 부착하고, 해당 시군에는 내년도 공중화장실 문화개선사업비(신축 3,000만원, 개보수 1,000만원)가 우선 지원된다.

경남도는 공중화장실 문화수준 향상, 깨끗한 경남 이미지 제고, 이용객의 안전과 위생․편의 및 복지증진에 부합하는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2005년부터 ‘베스트 공중화장실’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4개 시군에 25곳을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8개 시군에서 9개 공중화장실을 추천받아 현장 평가를 거쳐 3곳을 선정하였다.

선정기준은 공공성, 환경성, 관리성, 편리성, 안전성 5개 분야 21개 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올해 선정된 화장실은 청결한 관리상태와 안전시설(CCTV 등) 설치, 편의용품 구비,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에서 차별화되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안전수칙’에 따른 방역 및 이용자 홍보 문안 부착과 최근 발생하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 예방시설이 평가 항목에 추가되었다.

한편, 경남도는 매년 도비 2억5,000만 원을 공중화장실 신규설치 및 개보수를 위한 공중화장실 문화개선사업에 지원하고 있으며, 베스트 공중화장실을 선정․홍보하여 청결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조용정 도 수질관리과장은 “공중화장실은 그 지역의 첫인상을 주는 대표적인 시설”이라며, “이용객이 청결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베스트 공중화장실 확대와 시설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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