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8일부터 시작

대상별 접종 기간 확인 후 가까운 의료기관, 보건소에서 무료접종
오는 8일,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부터 접종 시작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별 순차적 접종 실시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는 생후 6개월에서 만 18세 어린이(02년1월1일~20년8월31일 출생)를 대상으로 8일(화)부터 무료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먼저, 무료접종 대상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8일(화)부터 무료접종을 시작하고, 그 외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긴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22일(화)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년 7월 1일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아 면역형성이 완벽하지 않은’ 어린이들이다.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및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하여 가능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

올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다.

지난해 접종대상이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었던 것에 비해 접종대상이 확대되었다.

백신종류 또한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강화 지원된다.

이중 코로나19의 유행에 따라 만 14세부터 만 18세 아동, 만 62세부터 만 64세 어르신들이 올해만 한시적으로 무료접종 대상자로 추가되었다.

경남도 관계자는 “해당 대상자는 반드시 대상별 접종기간을 사전에 확인하고, 해당 접종기간 내에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보건지소)를 방문하여 무료접종을 받아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영유아 및 초·중·고등학생은 인플루엔자 유행전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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