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OUT’, 맞춤형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실시

시설별 오염도 조사 등 위생관리 상태 진단으로 맞춤형 식중독예방 교육
8월 21일부터 9월 25일까지 위생취약한 집단급식소 40개소 대상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는 8월 21일부터 9월 25일까지 도내 위생이 취약한 산업체 영세 집단급식소 40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위생이 취약한 산업체 영세 집단급식소의 위생수준을 향상하고 안전한 급식제공으로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관련분야 교수와 위생공무원으로 구성된 2인 1조의 3개 팀으로 운영된다.

컨설팅은 식재료 검수 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최종 섭취 단계까지 전 위생관리 상태를 조사하고, 조리설비·기구 등에 대한 미생물 간이검사를 통해 조리단계별 오염 가능성 여부 등을 진단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 보완책을 제시해 사전 식중독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집단급식소 종사자가 손 씻기 전·후에 대한 미생물 오염도와 조리기구, 냉장고, 도마 등의 세균 오염도 측정결과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해, 스스로 위생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급식종사자에 대해 현장중심의 식중독 예방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최용남 도 식품의약과장은 “이번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이 식중독 예방에 대한 영업자와 종사자들의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중독 사전예방 관리를 위해 취약분야를 집중 관리하는 것 뿐 아니라 식중독 발생 빈도가 높은 시기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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