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별영향평가 ‘대면 컨설팅’으로 질 높인다

24~26일 도 본청·서부청, 2020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담당자 컨설팅
경남도 성별영향평가 질적 수준 제고 위해, 76개 사업 담당자 대상
성별영향평가를 통한 정책개선으로 양성평등 실현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는 2020년 성별영향평가 대상 과제로 선정된 76개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남도 본청과 서부청사에서 ‘대면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성별영향평가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각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서 작성 안내와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개선안을 제공한다.

정책 개선안으로는 ▲정책 수요자의 성별특성을 반영한 사업 수행방식 개선 ▲조례․규칙․지침 등 법령 개정 계획 ▲성별 요구를 반영한 예산 배분 방식 개선 등이 포함된다.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로는 경상남도성별영향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45개 부서 76개 사업이 확정됐다.

분야별로는 ▲공중화장실 설치사업, 지역상생 청년일자리사업, 미래형 스마트 농업인 육성 등 안전분야 사업 7개 ▲일자리 사업 20개 ▲4차 산업혁명 사업 3개 ▲청년지원 사업 13개 ▲공약사업 10개 ▲성평등 지수 관련사업 23개로 구성됐다.

2019년도에는 63개 사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해 57개(90.5%) 사업에 대해 성평등을 위한 정책 개선안을 도출한 바 있으며, 올해는 95% 이상 정책 개선안 도출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성별영향평가 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도·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9년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정책개선 사업을 대상으로 도민이 직접 참여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성주류화 정책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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